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위스키 덕후까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글렌모렌지(Glenmorangie).
위스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산지는 단연 스코틀랜드,
그중에서도 하이랜드(Highland) 지역은 부드럽고 우아한 위스키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 중심에 있는 글렌모렌지는 1843년 설립 이후, 180년 가까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싱글 몰트 브랜드입니다.
특히 가장 긴 증류기(5.14m)에서 탄생한 맑고 섬세한 맛은 글렌모렌지만의 독보적인 특징입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라고 하면 흔히 묵직하고 스모키한 맛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글렌모렌지는 다릅니다.
마치 햇살이 내리쬐는 과수원에서 신선한 과일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을 맡는 듯한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이죠.
덕분에 위스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오랜 경력의 애호가들도 그 섬세한 향과 맛에 감탄하곤 합니다.
또한 글렌모렌지는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Cask Finish) 기법을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을 마친 후, 셰리, 포트, 소테른 와인 캐스크 등 다양한 숙성 방식을 적용하여,
각각의 위스키에 독창적인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죠.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지닌 위스키”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싱글 몰트 위스키의 대표 주자, 글렌모렌지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라인업부터 한정판 제품까지, 여러분의 취향을 사로잡을 위스키를 찾아보세요. 🥃✨
(싱글 몰트 위스키: 단일 증류소에서 100% 맥아보리를 사용해 생산한 위스키)
글렌모렌지는 모든 제품이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즉, 한 증류소에서 만든 원액만을 사용하며, 블렌디드 위스키처럼 여러 증류소의 원액을 섞지 않습니다.
숙성 방식과 캐스크 피니시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제품들이 있습니다.
글렌모렌지(Glenmorangie)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 게일어(Scottish Gaelic)에서 유래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브랜드들은 지역의 지형이나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죠.
그럼 “Glenmorangie”라는 이름은 무슨 뜻일까요?
📌 Glen(글렌) → 스코틀랜드어로 ‘계곡’을 의미
📌 Morangie(모렌지) → ‘고요한 평온’ 또는 ‘평온한 들판’이라는 뜻
즉, “Glenmorangie”는 ‘고요한 계곡’ 혹은 ‘평온한 들판의 계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글렌모렌지 증류소가 위치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Highland) 지역의 자연경관에서 유래되었죠.
📍 증류소 위치: 스코틀랜드 북동부 하이랜드, 테인(Tain) 마을
📍 설립 연도: 1843년
글렌모렌지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탄생한 위스키인 만큼,
그 부드럽고 우아한 풍미도 이 지역의 자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글렌모렌지는 “우리가 만드는 위스키는 자연을 담아낸 예술”이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 참고로 올바른 발음은 “글렌모렌지(Glen-MOR-an-jee)”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렌모란지”라고 잘못 발음하는데, “모렌지”가 맞는 표기랍니다! 🥃✨
✔ 출시 연도: 1980년대
✔ 숙성 방식: 미국산 화이트 오크 버번 캐스크에서 10년간 숙성되어, 감귤류와 바닐라, 잘 익은 복숭아의 향이 어우러진 우아한 꽃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 특징: 신선한 시트러스, 바닐라, 부드러운 오크 향이 어우러진 균형 잡힌 맛
✔ 추천 대상: 싱글 몰트 위스키 입문자
✔ 출시 연도: 2007년
✔ 숙성 방식: 버번 캐스크 숙성 후, 올로로소 &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 특징: 건포도, 초콜릿, 시나몬의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
✔ 추천 대상: 셰리 캐스크 숙성을 좋아하는 사람
버번 캐스크에서 10년간 숙성된 후, 스페인의 올로로소(Oloroso)와 페드로 히메네스(Pedro Ximénez)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로 2년간 숙성되어 총 12년의 숙성 기간을 거칩니다.
‘라산타(Lasanta)’라는 이름은 게일어로 ‘따뜻함’과 ‘열정’을 의미합니다.
이 위스키는 풍부한 스파이시함과 햇살 가득한 단맛이 특징으로, 건포도, 허니콤, 초콜릿 코팅 헤이즐넛의 풍미와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라산타 12년은 2007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에디션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기 에디션에서는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을 거쳤으나, 2014년부터는 페드로 히메네스 셰리 캐스크가 추가되어 더욱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이 위스키는 46%의 알코올 도수를 지니며, 다크 초콜릿, 말린 과일, 신선한 꿀의 풍미로 가득합니다.
글렌모렌지 라산타 12년은 셰리 캐스크 마무리를 통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원하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 출시 연도: 2010년 (초기 12년 숙성 → 이후 14년으로 변경)
✔ 숙성 방식: 버번 캐스크 숙성 후,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 특징: 다크 초콜릿, 오렌지, 민트 초콜릿의 조화로운 풍미
✔ 추천 대상: 강렬하고 달콤한 위스키를 찾는 사람
이 제품은 버번 캐스크에서 10년간 숙성된 후,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로 4년간 숙성되어 총 14년의 숙성 기간을 거칩니다. 이러한 숙성 과정을 통해 루비빛 색상과 함께 다크 초콜릿, 민트, 오렌지 등의 풍부하고 복잡한 풍미를 지니게 됩니다. 알코올 도수는 46%로, 기존의 글렌모렌지 제품들보다 약간 높습니다.
퀸타 루반 위스키는 2019년 이전에는 12년 숙성으로 출시되었으나, 이후 14년 숙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출시 연도: 2008년
✔ 숙성 방식: 버번 캐스크 숙성 후, 소테른(Sauternes)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 특징: 꿀, 레몬 커드, 아몬드의 달콤하고 상큼한 풍미
✔ 추천 대상: 와인 캐스크 숙성을 좋아하는 사람
숙성 및 특징
넥타 도르는 먼저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에서 10년간 숙성된 후, 프랑스 소테른(Sauternes) 와인 캐스크에서 추가로 2년간 숙성됩니다. 소테른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달콤한 디저트 와인으로, 이러한 캐스크에서의 추가 숙성을 통해 넥타 도르는 레몬, 바닐라, 꿀과 같은 달콤하고 풍부한 향을 얻게 됩니다.
시음 노트
알코올 도수 및 용량
현재 상황
최근에는 숙성 연수가 표기되지 않은 NAS(Non Age Statement)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일부 정보에 따르면 16년 숙성 버전으로 대체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글렌모렌지 넥타 도르는 그 독특한 달콤함과 부드러움으로 인해 싱글 몰트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위스키로 추천됩니다.
✔ 출시 연도: 1990년대
✔ 숙성 방식: 15년간 버번 캐스크 숙성 후, 일부를 셰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
✔ 특징: 꽃향기, 열대 과일, 견과류의 깊고 부드러운 맛
✔ 추천 대상: 클래식한 하이랜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
이러한 숙성 과정을 통해 글렌모렌지 18년은 섬세한 꽃 향과 셰리의 달콤한 건포도 맛이 오크의 견과류 풍미와 조화를 이루며, 놀라운 활력과 깊이를 지닌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글렌모렌지 디 인피니타 18년’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보틀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어 출시되었으며, 이는 끝없이 펼쳐지는 풍미를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글렌모렌지 18년은 700ml 기준으로 국내 주류 판매점에서 약 185,000원에서 259,000원 사이의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위스키는 꿀과 바닐라, 자스민의 아로마와 무화과, 대추야자, 견과류의 풍미가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출시 연도: 2008년
✔ 숙성 방식: 비밀스러운 캐스크 조합 + 초콜릿 맥아 사용
✔ 특징: 커피, 다크 초콜릿,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풍미
✔ 추천 대상: 색다른 싱글 몰트를 찾는 사람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은 NAS(No Age Statement) 위스키입니다.
즉, 라벨에 특정 숙성 연수를 표기하지 않은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하지만 NAS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여러 숙성 연도의 원액을 블렌딩하여 더욱 복합적인 맛과 향을 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1. 비밀스러운 원액 구성
📌 2. 초콜릿 맥아(Chocolate Malt) 사용
📌 3. 다양한 캐스크 숙성
보통 NAS 위스키는 초보자용, 혹은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시그넷은 예외적으로 최상급 프리미엄 라인에 속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 가격대: 일반적인 NAS 위스키보다 훨씬 비싸며,
💎 품질: 25년 이상의 싱글 몰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깊이 있는 맛을 제공합니다.
즉,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NAS이지만,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위스키”로 평가받는 제품입니다. 🥃✨
✔ 출시 연도: 2000년대 초반
✔ 숙성 방식: 버번, 셰리, 버건디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
✔ 특징: 말린 과일, 오크, 카라멜의 복합적이고 우아한 풍미
✔ 추천 대상: 최상급 싱글 몰트를 찾는 애호가
글렌모렌지 25년은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가격은 약 8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렌모렌지의 최고급 라인업에 속하며, 발렌타인 30년산이나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같은 프리미엄 위스키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특별한 날이나 소중한 순간에 어울리는 위스키로, 깊은 풍미와 오랜 숙성에서 오는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캐스크 피니시(Cask Finish)란?
📌 대표적인 캐스크 피니시
✅ 부드럽고 섬세한 위스키를 찾는다면?
👉 오리지널 10년, 18년
✅ 달콤한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 라산타(셰리 캐스크), 넥타 도르(소테른 캐스크), 퀸타 루반(포트 와인 캐스크)
✅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위스키를 원한다면?
👉 시그넷(초콜릿 맥아 사용)
✅ 최상급 위스키를 경험하고 싶다면?
👉 25년, 시그넷
글렌모렌지는 가볍고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향을 가진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특히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 방식을 활용해 독창적인 맛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글렌모렌지 마스터 클래스를 마쳤습니다. 🎓🥃
지금쯤 머릿속에는 버번 캐스크에서 시작해 셰리, 포트, 소테른 캐스크를 거치는 위대한 여정이 펼쳐지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위스키는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입과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해서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빠슐랭 페이스북을 참고해보세요!
왜냐고요?
✔ 위스키 초보자를 위한 가벼운 선택 – 오리지널 10년
✔ 입맛이 까다로운 애호가를 위한 깊이 있는 풍미 – 18년, 25년
✔ 디저트처럼 달콤한 피니시를 원한다면? – 라산타, 퀸타 루반, 넥타 도르
✔ 실험적인 위스키를 마시고 싶다면? – 시그넷
각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싱글 몰트 위스키 컬렉션,
그게 바로 글렌모렌지가 가진 매력의 정수입니다.
물론,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얼음과 함께 온더록으로,
어떤 사람은 글렌캐런 잔에 따라 향을 음미하며,
어떤 사람은 다른 위스키와 비교 시음을 하면서 맛을 분석하죠.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글렌모렌지를 마시는 순간, 하이랜드의 부드러운 바람과 햇살이 느껴진다는 것.
이건 단순한 술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이 만들어낸 예술이니까요.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며,
빠슐랭 가이드가 추천하는 글렌모렌지 한 잔 어떠세요?
오늘 밤, 싱글 몰트의 세계로 떠나보세요. 🥃✨
건배! 슬란지바(Slàinte Mh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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